[채권마감]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강세
[채권마감]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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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이날 채권시장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강세를 기록했다.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발언이 더해지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최근 최경환 부총리는 기준금리 인하가 자산시장의 연착륙을 돕고 가계부채의 질을 개선시켰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낸 것과는 달리 미묘하게 입장이 달라진 셈이다.

전일 미 국채 10년물은 0.4bp 하락한 연 2.116%를 기록했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3.5bp 내린 연 1.943%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은 3.7bp 하락한 2.037%에 고시됐다.

10년물은 2.6bp 내린 2.329%에, 20년물은 2.4bp 하락한 2.52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국고채 30년물은 2.0bp 내린 2.613%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은 2.4bp 하락한 1.934%, 1년물은 2.8bp 하락한 1.930%에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2년물은 3.1bp 하락한 1.928%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3.2bp 하락한 2.214%, 회사채 'BBB-'등급은 3.8bp 하락한 8.11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보합인 2.10%, 기업어음(CP) 91일물은 0.01% 하락한 2.17%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11틱 상승한 108.8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6965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금융투자와 은행은 각각 5974계약, 1985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9만8695계약으로 전일 대비 5만계약 증가했으며  미결제약정은 24만2183계약으로 집계됐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26틱 상승한 123.7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278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금융투자와 은행은 각각 415계약, 261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3만7922계약으로 전일과 비슷했으며 미결제약정은 5만5138계약으로 집계됐다.

김지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가 확 살아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정치권에서 나온 얘기가 시장에 의미있게 전달되는 듯 하다"며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늦춰지면서 '우리도 뭐라도 하지 않겠냐'는 심리가 있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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