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안심전환대출 한도 얽매이지 말라"
임종룡 "안심전환대출 한도 얽매이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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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금융위원회

월 5조원 한도 상향 가능성 시사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안심전환대출 수요자가 많을 경우 5조원으로 설정한 월간 한도를 상향 전환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임 위원장은 23일 간부회의에서 "전환을 원하는 사람이 많으면 5조원 한도에 얽매이지 말고 대출이 나갈 수 있도록 유연하게 대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24일 안심대출이 처음으로 출시될 때 창구에서 혼란이 없어야 한다"면서 "당국이 금융회사와 충분히 협의해 현장에서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안심대출의 월간 한도를 5조원, 연간 한도를 20조원으로 설정한 바 있다. 하지만 임 위원장의 이날 발언에 비춰보면, 안심전환대출 수요가 넘칠 경우 이같은 한도가 상향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임 위원장은 곧 시행될 기술금융 실태조사에 대해 "잘못을 적발해 불이익을 주자는 것이 아니라 제도를 좀 더 시장 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한 개선방안을 찾자는 것"이라면서 "취지를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위 간부들에게는 "지난주 현장 점검 내용과 이번주 현장 점검 계획, 금감원과 실무협의 결과, 금융개혁추진 과제(18개 과제 50개 세부 사안) 순으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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