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업계에서 처음으로 즉석밥 PB상품인 '찰진흑미밥(210g, 1500원)'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찰진흑미밥은 항산화 및 항암효과가 뛰어난 안토시안 색소가 들어 있는 흑미를 초고압공법으로 제조해 더욱 찰진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보존을 높이기 위한 첨가물을 넣지 않고, 질소 충전방식으로 포장을 마무리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즉석밥 시장에서 흰밥 보다 잡곡밥을 선호하는 추세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세븐일레븐의 흰밥 매출은 전년 대비 3.6% 증가에 그친 반면 즉석 잡곡밥은 31.1% 늘었다. 잡곡밥은 올해 들어서도 이달 25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도시락, 삼각김밥 등 밥으로 만든 식사대용식 상품에 잡곡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수영 세븐일레븐 MD(상품기획자)는 "이왕이면 건강도 챙기는 싱글족들이 많아지고 있어 즉석밥 시장에서 잡곡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신상품은 다른 잡곡밥 상품 대비 가격도 저렴한 만큼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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