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주총, 사외이사 6명 선임안 가결…보수한도 동결
우리銀 주총, 사외이사 6명 선임안 가결…보수한도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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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우리은행이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피아 논란'을 일으킨 사외이사 선임 등 5건의 의안을 그대로 가결했다. 사외이사수는 1명 늘었지만, 이사보수한도는 유지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이날 소공로 본점 5층에서 열린 '제18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다음 민영화 추진 과정에서 반드시 성공적인 결과를 내 고객과 주주, 국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은행은 다른 은행보다 반 발짝 앞서 준비한다는 영선반보(領先半步)의 자세로 금융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모든 영업점에 서민금융 담당직원을 선정하고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현장에서 평가해 미래가치에 투자하는 기술금융에 앞장설 것"이라는 계획도 내놨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앞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된 홍일화 여성신문 우먼앤피플 상임고문과 천혜숙 청주대 경제학과 교수, 정한기 전 유진자산운용 대표이사, 고성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장의 신규선임 안건이 가결됐다.

기존 사외이사였던 오상근 동아대 경제학과 교수와 최강식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재선임됐다. 정수경 감사위원도 연임됐고, 비상무이사에는 김준기 예금보험공사 인사지원부장이 선임됐다.

사외이사가 종전 5명에서 6명으로 늘면서 이광구 행장 등 사내이사와 감사 등을 포함한 전체 이사수도 9명에서 10명으로 늘었으나, 보수 한도는 작년과 같은 30억원으로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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