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전망> 1,300P대 재탈환 시도
<주식시장전망> 1,300P대 재탈환 시도
  • 굿모닝신한증권
  • @seoulfn.com
  • 승인 2006.07.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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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매매를 제외한다면 무기력한 장세 대응과 해외시장 등락에 일희일비하는 모습은 여전한 상황이다.
 
아직도 지겹고도 지겹지만 눈치 보기 장세의 파고 자체는 완전히 탈피하지 못할 것이다. 다만, 금주는 해외변수들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한 흐름보다는 견조한 국내 수급 양태와 예상보다 양호했던 국내 대형주들의 실적이 미반영되었던 흐름을 뒤늦게 반영하는 증시 흐름을 기대해 볼만하다.
 
따라서 강보합권 이상의 추이를 나타내는 데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결국, 아직 1,300P대에 안착하는 흐름은 나타나기 힘들겠지만, 바닥권을 점차 다져가면서 1,300P대 도달 시도는 금주 중 전개될 가능성에 무게중심을 우선 둔다.

금주에 살펴봐야할 주요 변수들을 점검해 보자.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25일), GDP(28일) 등의 미국 경기 지표 발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미국경제 성장률과 소비지출관련 지표에 따라 인플레이션 논란은 뜨거운 감자로 화두가 계속될 수도 있어 8월초 금리인상 여부와 향후 추가금리인상 가능성을 1차 테스트할 수 있는 변수가 될 것이다.
 
그리고 최근 급등이후 진정조짐을 보이는 유가와 여타 원자재 가격이 추가 안정세를 보일 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들 변수들은 향후 원자재로 유발되는 인플레이션 압박의 완화를 시사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반면 국내외에서 실적 발표는 계속되겠지만, 마켓차원에서의 관심들은 급격히 낮춰진 채 개별종목들이 일희일비하는 흐름들은 반복적으로 나타날 전망이어서 큰 시장의 관심은 끌지 못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 밖에 위안화의 가파른 상승세와 동아시아 전반의 환율 동향도 중장기적인 증시의 본격 상승에 매우 중요한 단초를 한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찰 대상이다.

지난주 해외 이머징마켓 펀드에서 다시 자금 유출이 진행되는 등 외국인들의 매도기조는 미국의 금리인상 러시가 끝나는 것이 확인될 때까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편이다.

다만, 국내 주식형수익증권이 7월에도 9,000억원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면서 40조8,000억원에 이르는 가운데 월말효과가 가세된다면 기관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지지기반 역할을 해줄 가능성은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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