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지난해 철강업계 현역 임원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CEO는 장상돈 한국철강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장상돈 회장은 지난해 18억7600만원(급여 17억2300만원 + 성과급 1억53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이어 조수익 삼현철강 사장이 14억6700만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14억2500만원, 우유철 현대제철 대표이사가 13억9900만원, 장세욱 동국제강 사장 11억800만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10억9400만원(급여 3억6800만원 + 상여금 7억2600만원), 강학서 현대제철 대표이사 9억33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퇴임한 임원들의 경우 정몽구 현대제철 사내이사가 115억6000만원(급여 7억4000만원 + 기타 13억2900만원 + 퇴직금 94억91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박승하 전 현대제철 대표이사가 55억7600만원(급여 28억6900만원 + 퇴직금 27억700만원),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이 39억9600만원(급여 1억6800만원 + 상여금 6억2800만원 + 퇴직금 32억원), 박기홍 전 포스코 사장은 16억7900억원(급여 1억1500만원 + 상여금 3억2400만원 + 퇴직금 12억4000만원) 등이었다.
직원들 1인당 평균 연봉과 근속연수를 살펴보면 포스코는 연봉 8200만원(남 8300만원, 여 5900만원), 근속연수 18.1년이었으며 현대제철은 연봉 8700만원(남 8800만원, 여 5300만원), 근속연수 11.1년이었다.
동국제강은 연봉 5800만원(남 5900만원, 여 3900만원), 근속연수 13.6년이며 한국철강은 7100만원(남 7300만원, 여 4300만원), 근속연수 20.4년, 세아제강은 7200만원(남 7500만원, 여 3900만원), 근속연수 14.4년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