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지난해 퇴임한 리차드 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장이 3개월 남짓한 근무기간에도 27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31일 SC은행이 공시한 2014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리처드 행장은 지난해 1억7300만원의 급여와 상여금 21억3400만원, 해외근무에 따른 복리비용 4억1200만원 등 총 27억1900만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리처드 행장은 직전년 급여 2억4600만원, 상여금 3억6600만원과 복리비용 5억4400만원 등 총 11억5600만원의 연봉을 수령한 바 있다.
지난해 짧은 업무기간에도 전년대비 높은 연봉을 받은 것은 지난 2007년~2013년까지 등기임원 이전부터 부여된 주식기준보상의 일시 이익실현에 따른 소득 17억4800만원을 지급받았기 때문이다. 복리비용도 1억원 가량 밖에 줄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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