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장 중 상승폭이 제한되면서 강보합권으로 장을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2포인트(0.03%) 상승한 2029.0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중 2040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뚜렷한 상승재료가 없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 출회로 상승폭이 다소 제한된 흐름을 보였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79억원, 124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만 홀로 100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016억원 매수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더 많았다. 특히 의약품이 한미약품이 4거래일 만에 반등한 영향으로 1.79%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 외 음식료품과 전기가스업은 각각 0.91%, 0.64%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과 운수창고는 각각 2.63%, 2.12% 하락했다.
시총상위주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신제품 갤럭시S6 예약판매 완판 소식에 0.77%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 외 한국전력과 삼성생명은 각각 0.76%, 0.62% 올랐으며 반면, 제일모직과 NAVER는 각각 4.1%, 3.75% 하락했다. 현대차와 SK텔레콤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선 간 밤의 국제유가 반등 소식과 자회사 실적 개선 기대에 OCI가 전일 대비 600원(0.61%) 오른 9만9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 정유주인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각각 1.78%, 1.52% 오름세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459곳이며 하락종목은 341곳, 변동 없는 종목은 74곳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포인트(0.05%) 상승한 650.27에 장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