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M웨어 코리아   현태호 사장
“같은 상황에서 가장 큰 가치를 이끌어낼 수 있느냐가 진정한 성공이다”

성공의 본질을 가치 척도에 둔다는 이 사람. 서버 가상화 및 가상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공급업체 VM웨어코리아 수장, 현태호 사장의 말이다.

VM웨어코리아는 서버 가상화 및 가상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공급업체로 한국에 터를 잡은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생기업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VM웨어코리아가 그간 걸어온 흔적은 만만치 않다. 매분기마다 두자리 수 이상의 성장을 꾸준히 이뤄내며 솔루션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

이같은 성공에는 현태호 사장의 감각적인 경영 노하우가 밑거름으로 깔려있다.
지난 1986년 한국IBM에 입사, 시스템 엔지니어,영업대표를 거치며 기술적인 부분과 영업의 기본 마인드를 다졌다. 또 약 2년간 IBM 아태지역 본부에 근무하며 국제적 경영 감각을 익혔으며, 이후 시벨코리아 영엄담당 상무, 머큐리코리아 상무로 지내며 IT업계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혁신을 이뤄야 하는지에 대해 몸과 마음으로 접했다고 한다.

현사장은 무엇보다 도전적인 자세가 가장 중요함을 강조한다. “틀에 얽매이는 방법보다는 남과 다른 아이디어를 추구하며 항상 새로운 방법을 고민해 왔고, 실천해 왔다”며 “VM웨어 코리아를 통해 서버가상화라는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를 시장에 소개하게 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같은 자세를 늘 갖게 해주는 책 한권을 슬며시 꺼내놓았다. 중국의 스유웬이 지은 ‘상경’이다. 이 책은 중국의 유명한 상인인 호설암의 성장과정과 일화를 중심으로 일반적으로 접하는 일과 생각들이 뛰어난 아이디어와  능력을 가진 사람에게는 성공의 출발점이 될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사장은 “상경에는 약 100여 년 전 현존했던 전설적인 거상을 통해 기회관, 인재관, 위기대처법, 경영인으로서의 명예관리, 고객관리, 부의 사회환원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돼 있어 경영에 대해 다각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책 학권에서 얻은 지혜들을 경영에도 십분 발휘하겠다는 현사장. “같은 상황에서 가장 큰 가치를 이끌어내는 것이 진정한 성공일 것이다”며 “차별화된 생각과 혁신으로 가능 큰 가치를 이루는 CEO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남지연 기자 lamanua@seoulfn.com


저자 : 스유엔
역자 : 김태성, 정윤철 / 더난출판
가격 : 1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