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연말정산 업무 전산화 추진
국세청, 연말정산 업무 전산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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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증빙서류 인터넷으로 조회...2008년까지 단계적 추진

매년 연말이면 각가정마다 연말정산을 위해 소득공제를 위해 각종 영수증을 찾느라 부산하다
 
현금영수증 실적처럼 자동 입력되는 경우도 있지만, 일일이 해당 기관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을 뒤지며 직접 발급을 받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앞으로는 연말정산을 위한 이같은 발품은 크게 줄어들게 됐다.
 
국세청이 이같은 불편을 덜기 위해 연말정산업무의 전산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우선 올해 연말까지 신용카드 사용액과 보험료, 연금저축 납입액과 의료비 등 각종 증빙자료를 인터넷상에서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는 연말정산 간소화 홈페이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카드사나 보험사 등 납입증명서 발급기관이 증빙서류를 국세청 전산망에 전송하면 납세자들은 전산망을 통해 연말정산 서류를 일괄적으로 조회해 제출할 수 있는 방식이다.

 
그러나, 공제요건이 복잡한 기부금과 주택 자금 등은 전산화가 어려워 제외된다.

 
국세청은 오는 2008년까지 연말정산과 관련한 나머지 증빙도 모두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세청은 이를통해 소득공제의 투명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용수 기자 pen@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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