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민주노총 총파업은 불법…엄정 대응"
최경환 "민주노총 총파업은 불법…엄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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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24일 열릴 민주노총의 총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22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8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노동계 일부에서 강행하려는 총파업은 근로조건 개선이 아닌 정부 정책을 이유로 한 파업"이라며 "정당성을 갖추지 못한 불법파업"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무엇이 청년들과 경제를 위한 길인지 깊이 생각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길 촉구한다"며 "불법파업을 강행할 경우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최 부총리는 4대 구조개혁 중에서도 노동분야 개혁의 지속적인 추진을 언급했다.

그는 "노동부문 개혁은 노동시장 불확실성 해소와 청년취업 확대에 초점을 맞춰 정부가 확고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겠다"며 "통상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등의 현안은 노사정의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된 만큼, 4월 국회에서 입법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년연장에 따른 청년 고용절벽에 대해서는 "임금피크제와 청년 신규채용을 연계하는 세대 간 상생 고용지원제도를 새로히 마련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융개혁과 관련해서는 "더욱 박차를 가해 청년층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야 한다"며 "돈맥경화 현상을 해소해, 금융과 실물 간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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