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Q 영업익 2007억원…전분기比 6.9% ↑
현대건설, 1Q 영업익 2007억원…전분기比 6.9% ↑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자료=현대건설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현대건설이 올 1분기 매출 3조9432억원, 영업이익 2007억원, 당기순이익 111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4일 현대건설은 2015년도 1분기 연결 실적을 이 같이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의 경우 19.8%, 영업이익은 6.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1% 감소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양질의 해외 대형공사에서의 매출 확대가 두드러졌다.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공사, UAE 사브(SARB) 해상원유처리시설 공사 등에서 매출 증가세가 이어져 전년대비 대폭 증대했다.

영업이익도 2011년 현대자동차그룹 편입 이후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과 수익성 위주의 수주 추진 및 양질의 해외공사 매출 증가 등으로 같은 기간 6.9% 증가했다.

특히 1분기에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왕십리뉴타운3구역(센트라스), 창원감계 힐스테이트 2차, 백련산 힐스테이트 4차 등의 실적이 2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부동산 경기 호조에 힘입어 주택공급이 확대돼 향후 매출 및 영업이익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GS건설 측은 내다봤다.

반면 경상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영향으로 전년대비 각각 4.3%, 6.1% 감소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1분기에 싱가포르 세실(Cecil) 오피스 타워, 사우디아라비아 얀부(Yanbu) 변전소 공사 및 현대케미칼 MX(혼합자일렌) 공사 등 국내외에서 총 3조736억원을 신규 수주했다. 1분기 기준 현대건설의 수주잔고는 65조6651억원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외 대형공사 매출 확대와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향후에도 신흥시장 대형공사 매출 확대와 주택공급 확대에 따라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연간 27조6900억원의 수주와 19조20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