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진심 한우' 바이럴 마케팅 돌입
롯데마트, '진심 한우' 바이럴 마케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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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심한우 동영상 (사진=롯데마트)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대형마트가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에 돌입하는 등 마케팅의 방식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28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와 인터넷 TV인 IPTV 채널을 통해 자체 브랜드 축산물인 '진심 한우' 홍보 동영상을 처음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30초 가량의 짧은 영상에는 롯데마트의 진심 한우로 통과하지 못한 소들이 등장해 까다로운 자격 심사에 항의하는 코믹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품질에 대한 자신감과 안전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롯데마트의 노력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온라인쇼핑몰 롯데마트몰과 롯데마트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해당 동영상에 댓글을 달거나 공유할 경우 할인 쿠폰과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벌인다.

기존 대형마트의 상품 홍보는 종이 전단 비치, 우편 광고물인 DM 쿠폰 발송 등 주로 오프라인 수단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최근 SNS, 블로그 등을 사용한 '입소문' 마케팅이 대세가 되면서 롯데마트에서도 주로 식품 제조업체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바이럴 마케팅'을 유통업체 상품 홍보에 적극 도입하게 됐다.

롯데마트는 이번 진심 한우 동영상을 통해 소비자에게 재미를 주는 것은 물론 상품의 품질 우수성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특히 최근에는 고객과의 소통을 강조한 마케팅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부터는 전단에 변화를 시도해 대표 상품 이미지와 함께 유튜브 동영상 페이지를 삽입하는 등 고객에게 상품의 조리법이나 활용법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진심 한우 마케팅을 시작으로 또 다른 신선식품 시리즈를 선보이는 등 고객에게 재미를 주고 소통하는 창구를 지속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본부장은 "일방향의 홍보가 아닌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이번 동영상 마케팅을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보다 가치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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