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태스크포스 가동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태스크포스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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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결의에 따라 양사에서 파견된 임직원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가 가동됐다.
 
2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임직원 10여 명으로 구성된 TF는 지난달 29일 서초동 삼성물산 사옥에서 킥오프 미팅(1차 회의)을 갖고 향후 합병에 필요한 실무작업을 논의했다.

TF에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에서 임원이 1명씩 파견됐고 재무 관련 부서를 포함한 실무자들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업결합 신고와 양사 시스템, 회계정책 정리 등 실무적 협의 내용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지난달 26일 이사회에서 합병을 결의하고 7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9월 1일자로 합병하기로 했다. 제일모직이 주가 비율에 따라 1대 0.35로 삼성물산을 합병하는 방식이지만 사명은 삼성의 창업정신을 승계하는 차원에서 삼성물산을 사용하기로 했다.

양사는 오는 8월까지 TF를 가동해 두 기업의 화학적 결합을 위한 정지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통합된 합병회사의 매출은 2014년 기준 34조원으로, 2020년에는 매출 60조원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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