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편의점 도시락 먹는다"…CU, '배달 서비스' 시작
"집에서도 편의점 도시락 먹는다"…CU, '배달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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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BGF리테일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CU가 배달 전문업체인 '부탁해'와 손잡고, 본격적인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배달 서비스는 CU멤버십(7월 오픈 예정)과 부탁해 앱 또는 웹사이트에 접속해 1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최대 40분 이내 원하는 곳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배달 이용료는 1500~3000원이며 거리에 따라 상이하게 적용된다.

GPS 기반으로 주문자로부터 가장 가까운 CU 매장이 자동으로 지정되며 원하는 상품의 재고가 없을 경우에는 필터링 기능을 통해 인근의 다른 매장을 다시 연결해 준다.

주문이 가능한 상품은 도시락, 삼각김밥 등 간편 식품부터 직접 매장에서 조리한 피자와 치킨은 물론 소화제, 연고 등 의약외품까지 무려 100여 가지에 이른다. 다만 술, 담배 등 청소년 구매 불가 상품의 경우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결제는 신용카드나 계좌이체를 통해 가능하며 배달 가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1시까지다.

​CU 측은 우선 오피스와 1~2인 가구가 밀집해 있는 강남, 서초, 송파, 여의도 내 30개 매장을 대상으로 2달동안 테스트 해 볼 예정이다. 이후 희망하는 점포의 신청을 받아 올해 말까지 서울 지역 16개 구 내 1000여 개 점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를 기획한 옴니채널 TFT를 이끌고 있는 양재석 팀장은 "배달서비스라는 대표적인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가맹점의 경우에도 오프라인의 점포 주변 상권이 온라인으로까지 확대돼 신규 매출을 얻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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