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퇴직연금업무 검사전담 조직팀 신설
금감원, 퇴직연금업무 검사전담 조직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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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금융감독원이 퇴직연금의 불공정행위 관련 면밀한 대응을 위해 퇴직연금업무 검사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25일 금융감독원은 적립금 신규 및 재예치 물량이 집중되는 연말 등 사업자간 경쟁 심화로 불공정 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퇴직연금업무 검사전담 조직팀을 새로 꾸리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새로 생기는 조직팀이 어느 국에 배정될 지에 대해선 크든 작든 조직 개편을 통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퇴직연금시장은 2005년 12월 제도가 도입된 이후 9년 만에 100조원을 돌파하는 등 빠른 양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20년에는 17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검사팀은 은행·보험·증권 등 권역에 구애받지 않고 금융회사의 퇴직연금 관리와 업무처리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위법행위를 적발 및 적의 조치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더불어 금융사 자체 점검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사 자체감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퇴직연금 검사업무 메뉴얼'을 제작, 금감원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이를 통해 금융사는 매년 퇴직연금 업무수행에 대한 자체 점검을 실시, 그 결과를 금감원에 보고해야 한다. 영업행위, 적립금 운용 및 사후관리 업무 등으로 구분해 즉시 활용가능토록 하며 우수사례를 발굴 및 전파하고 미흡한 금융사에 대해선 금감원이 직접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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