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쇼핑, 하림식품 투자 주가에 긍정적" -LIG투자證
"엔에스쇼핑, 하림식품 투자 주가에 긍정적" -LIG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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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LIG투자증권은 26일 엔에스쇼핑에 대해 하림식품에 대한 투자로 HMR(가정간편식) 산업에서 제조와 유통을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에스쇼핑은 HMR 상품을 직접 제조해 자사의 유통망에 유통시킨다는 비전을 제시 했으나, 사업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아 주가 에 반영되지 못했다"며 "이번 하림식품 유상증자로 그 계획이 구체화돼 중장기적으로 주가에 반영할만 한 이벤트"라고 판단했다.

엔에스쇼핑은 전일 공시를 통해 하림식품의 신주 400만주를 200억원에 취득한다는 공시를 낸 바 있다 .

이 연구원은 "하림식품은 이번 투자를 통해 오는 2017년 2월까지 식품제조가공 시설을 완공하고 가정 간편식, 레토르트식품, 냉장조리식품 등을 본격 생산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이는 향후 HMR 시장의 수요에 따라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에스쇼핑은 1인 가구화의 메가트렌드인 HMR 산업에서도 제조와 유통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종목이라는 판단이다. 게다가 지난 14년간 온라인 식품 전문 유통사로 독보적인 운영능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이에 대한 차별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이 연구원은 진단했다.

그는 "주가는 최근의 실적부진을 감안해도 올해 PER는 9배, EV/EBITDA가 3.4배로 현저하게 저평가 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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