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6천406 억 '최고'...연체율도 꾸준한 하락세 
 
카드업계의 경영호전이 괄목할만한 수준이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카드사(6개 전업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72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5천239억원 적자이던 것이 대규모 흑자로 반전된 것이다.

업체별로는 LG카드가 6천406억원으로 가장 많고, 삼성과 신한카드가 각각 1천281억원, 1천201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연체율 하락세도 꾸준히 이어졌다.

6월말 기준 카드사 연체율(대환대출 포함)은 8.01%로 지난해 연말대비 2.05%P 하락했다.
조흥은행 카드사업부문과 합병한 신한카드를 제외한 모든 카드사의 연체율이 전분기 보다 낮아졌다. 다만, 조정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말 대비 4.42%P 상승한 23.41%를 기록했다.

한편, 카드 이용실적은 총 187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6조8000억원) 증가했으나 전분기 보다는 9000억이 감소했다.
 
정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