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여성가족부에 조손가족 지원금 전달
삼성생명, 여성가족부에 조손가족 지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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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가구 선정, 의료비·건강검진비 5억원 지원

삼성생명이 생활환경이 어려운 조손(祖孫)가족을 돕기 위해 5억원을 쾌척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수창 삼성생명 사장은 지난  7일 오전 여성가족부를 방문, 장하진 여성가족부장관에게 저소득 조손가족 지원금을 전달했다.
 
삼성생명이 쾌척하는 5억원은 630여 저소득 조손가구의 의료비와 건강검진비 등에 충당된다.
 
▲  삼성생명 이수창 사장(왼쪽)과 여성가족부 장하진 장관(오른쪽)이 '조손가족 지원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울파이낸스

선정 프로세스는 삼성생명 설계사와 사회복지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조손가족을 추천하면, 여성가족부에서 지원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이수창 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가정은 우리 사회 공동체를 구성하는 뿌리인 만큼 가정의 해체는 사회의 해체이며 가정의 붕괴는 공동체의 붕괴"라며 "조손가족의 급증은 우리 사회 공동체가 붕괴되고 있다는 징조라는 점에서 모두가 관심을 기울여야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어 여성가족부와 공동으로 펼치는 조손가족 지원 사업이 작지만 의미있는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손가족은 이혼 증가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자를 키우는 가정으로 지난 2000년 4만5000가구에서 지난해는 5만8000가구로 28.8%나 증가했다.
 
송지연기자 blueag7@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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