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銀에서 22건 34억 규모...엄중 조치후 감독 강화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을 실시하는 과정에 대출한도를 부당하게 적용하는 사례가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7일 국민, 우리, 신한은행 등 6개 은행의 주택 담보 대출 실태를 점검한 결과 주택 담보 인정 비율(LTV)를 초과해 대출한 사례가 일부 확인됐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6개 은행의 본점과 영업점 13곳에 대해 대출과 관련한 지도 기준을 잘 지키고 있는지를 현장 점검한 결과 LTV를 초과해 대출해 준 사례가 5개 은행에서 22건, 34억원 규모로 적발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관련 직원 50명에 대해 엄중 조치하도록 은행측에 통보하고, 앞으로도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취급 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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