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MWC서 '5G' 협력방안 논의
황창규 KT 회장, MWC서 '5G'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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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T)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KT가 MWC 상하이를 계기로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공고히하고 있다.

KT는 황창규 회장이 전날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보드미팅에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황 회장은 미팅에서 한국통신시장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5G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과 논의했다.

그는 '기가토피아' 시대 준비단계에서 통신사업자의 역할이 중요하며, 5G 표준화를 위해 통신사와 장비업체 간 협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업자 주도로 기술적인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오는 2020년 이전에 5G 표준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견해를 내놨다.

이날 미팅에 참석한 해외 통신사업자 최고경영자(CEO)들은 한국의 지속적인 IT 혁신성과 변화속도에 대해서 높이 평가하면서 5G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KT의 사례를 경청했다.

아울러 황 회장은 중국 차이나모바일 시궈화 회장을 만나 5G 신규 서비스 및 기술, LTE 기반 음성통화 서비스(VoLTE), 사물인터넷(IoT) 등에 대한 기술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

특히, KT는 차이나모바일에 북경이 오는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다면 2018 평창 올림픽에서 KT가 세계 최초로 선보일 5G 기술 및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주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KT는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오는 2018년에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오는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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