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노트5·갤S6엣지+' 20일 국내출시…中·美 언제?
삼성 '갤노트5·갤S6엣지+' 20일 국내출시…中·美 언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갤럭시 노트5'의 S펜은 살짝 누르면 자동으로 튀어나온다. (사진=삼성전자)

삼성페이도 이날부터 국내 상용화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20일 국내 출시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도 이날부터 국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5'로 메모하는 장면(사진=삼성전자)

◇시원한 대화면에 첨단의 기술 담아내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는 5.7인치 대화면에 최첨단 기능을 갖춘 대화면 폰이다. 5인치 이상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전체 시장의 50~60%를 상회하자 이를 겨냥한 제품 2종을 한꺼번에 내놓은 것이다.

두 제품은 오는 21일 북미를 시작으로 28일부터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국가에 차례로 출시된다. 삼성전자 중국 홈페이지는 물론 현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이미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의 예약 판매에 돌입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5에 '갤럭시S6'의 디자인을 그대로 옮겨 담았다. 특히 제품 뒷면을 곡면으로 처리한 인체공학적 설계는 디자인적 완성도 뿐 만 아니라 기존 제품들보다 손에 쥐는 감촉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거뒀다. 실버 컬러를 추가한 점 역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 역시 진화했다. S펜을 살짝 누르면 자동으로 튀어나오도록 설계된 것. 기존 갤럭시노트 제품들은 손끝에 힘을 줘 펜을 꺼내야 했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메모가 가능한 점도 발군이다. 펜을 꺼내고 S메모장을 열어야 했던 것과 달리 언제 어디서든 필요할 때 메모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전·후면 카메라에 모두 F1.9 조리개값이 적용된 것도 눈길을 끈다. F1.9란 스마트폰 카메라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숫자가 작을수록 어두운 공간에서도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 일반적인 스마트폰 카메라의 조리개값은 2점대다.

갤럭시S6엣지 플러스는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를 5.1인치에서 5.7인치로 키웠다. 전체적인 외형은 커졌지만 갤럭시S6엣지보다 0.9㎜ 얇아진 2㎜의 초슬림 베젤(한쪽 면 기준)을 적용, 시각적으로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낸다. 엣지 화면의 경사는 갤럭시S6엣지보다 다소 완만해졌다.

색상은 두 모델 모두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등 3종이다. 국내 스마트폰으로는 사실상 처음으로 4GB 램(LPDDR4) 반도체가 장착돼 스마트폰 구동 속도도 한층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 대화면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사진=삼성전자)

◇삼성페이 출격…28일부터 美 출시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다.

삼성페이는 애플페이 등 타사 모바일결제 서비스들이 주로 사용하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뿐 아니라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도 탑재, 범용성을 키운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MST(마그네틱보안전송) 특허 기술을 보유한 루프페이를 인수, 곧바로 삼성페이를 내놨다. MST는 자기장을 이용한 결제 서비스로 상점 계산대에 있는 마그네틱 단말기에 신용카드를 긁는 대신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자기장이 발생해 고유 정보를 읽어들일 수 있다. 계산완료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3~5초에 불과하다.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도 신용카드로 계산할 수 있는 어디에서든지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애플페이'의 가장 강력한 맞수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국내 일부 카드사와 함께 삼성페이 시범 서비스를 시행했다. 미국에서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오는 25일부터 약 한 달간 시범 서비스를 시행,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고 나서 다음달 28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