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한불모터스는 시트로엥의 프리미엄 다목적차량(MPV) '그랜드 C4 피카소 1.6'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랜드 C4 피카소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유일한 디젤 7인승 MPV로, 앞서 국내에는 2.0 모델이 먼저 출시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고효율 디젤 엔진의 인기에 따라 1.6 모델을 추가로 출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그랜드 C4 피카소 1.6은 Blue HDi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채택, 최대 출력 120마력, 최대 토크 30.6kg·m의 힘을 발휘하며 연비는 15.1km/ℓ(복합)를 기록한다. 시속 8km/h 이하에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다시 움직이면 0.4초 내 주행을 시작하는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을 적용, 시내 주행 시 약 15% 의 연비 향상 효과와 평균 5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를 얻었다.
기존 2.0 모델과 마찬가지로 경량 플랫폼인 EMP2를 채택했으며, 이전 세대와 길이는 같지만 휠베이스는 11cm가량 늘어나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파노라마 선루프를 통한 뛰어난 개방감, 다양한 편의장치, 높은 내부 공간 활용도 등 여러 특장점 역시 그대로 유지했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1.6은 인텐시브(Intensive) 한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3990만원이다.
한편, 한불모터스는 그랜드C4 피카소 1.6 출시 기념으로 9월까지 해당 차량을 등록하는 고객에게 내비게이션을 무상으로 장착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