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신제윤 前금융위원장 초청 '대경포럼'
신보, 신제윤 前금융위원장 초청 '대경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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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신용보증기금(신보)이 지역 공공 및 유관기관장, 기업 대표와 함께 하는 '신보대경포럼'에 강연자로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을 초청했다.

신보는 2일 호텔인터불고대구에서 180여명의 지역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5회 대경포럼'을 열었다.

이날 신 전 장관은 '한국경제, 화폐와 금융, 금융위기'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탐욕과 공포의 상호 작용으로 움직이는 금융시장의 특성과 세계 경제의 연계성으로 인해 금융 위기의 빈도와 강도는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구나 한국은 소규모 개방경제 체제이므로 세계 경제흐름에 순응해야 하는 숙명을 내포하고 있다"며 "기업들도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읽고, 그에 따른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보 관계자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글로벌 경제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신 전 장관의 강연에 청중들은 연신 고객을 끄덕이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신보는 정부3.0의 지역 내 리더들과 정보와 지식을 교류하고 상호 소통하기 위해 올 2월부터 매달 만찬을 겸한 강연 방식의 대경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신보 서근우 이사장은 "대내외적 경제 위기가 상존하는 현 상황 하에서 신보대경포럼이 위기를 발전의 기회로 승화시키는 지혜의 장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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