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방통위원장 "SKT 영업정지 기간 시장과열 없어"
최성준 방통위원장 "SKT 영업정지 기간 시장과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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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사진=박진형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SK텔레콤 영업정지 기간 동안 발생한 불법지원금이 극히 일부라며 시장 과열은 없다고 진단했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6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방통위 국정감사에 참석해 "최근 SK텔레콤 영업정지 기간동안 일부 지원금 과다지급이 있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극히 미미한 수준"이라며 "우려했던 불미스러운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오는 7일까지 신규 및 번호이동 가입자를 유치하지 못하는 상태이며, 기기변경 가입자만 단말 구입이 가능하다.

방통위는 불법지원금을 차단하기 위해 주말간 KT, LG유플러스 등에 과도한 판매장려금 지급을 자제할 것을 지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SK텔레콤 가입자는 3만472명 순감했다. KT와 LG유플러스의 가입자는 각각 1만5206명, 1만5266명이 늘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곳곳에서 불법지원금이 게릴라식으로 예전보다 더 은밀하게 지급되고 있다"며 "번호이동 건수를 단통법 이전과 비교해 적다고 보면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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