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LTE 기반 음성통화, SKT·KT 1766만명 소외"
전병헌 "LTE 기반 음성통화, SKT·KT 1766만명 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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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전병헌 의원실)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VoLTE(LTE 기반 음성통화) 사용률이 전체 25%밖에 되지 않아 이동통신사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이통 3사의 VoLTE(LTE 음성통화) 실제 이용자 현황'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VoLTE를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이용자가 1766만명(75%)에 달한다고 것이다. 전 의원은 SK텔레콤과 KT 고객 중 VoLTE 기능을 지원하는 단말기 보유자가 2377만명이지만 실제 VoLTE를 사용하는 고객은 611만명(25%)명이라고 비판했다.

VoLTE는 지난 2012년 기술적으로 실현돼 같은해 말부터 망내 통화에 적용됐다. 또 이통 3사는 지난 8월부터 타사 가입자와도 VoLTE 음성통화가 가능하도록 망 연동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달 완료될 예정이다.

전 의원은 이같은 상황에서 VoLTE단말 가입자 1766명이 소외당하고 있어 이통 3사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순히 이용자가 설정을 조정하는 것에 맡겨둘 것이 아니라 제조사 등과 협의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의 방식으로 조속히 VoLTE 단말 이용자들이 VoLTE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3G망을 갖고 있지 않아 처음부터 LTE망을 이용한 VoLTE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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