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동시만기일에도 강보합 마감
코스피, 동시만기일에도 강보합 마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이날 10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으로 마감해 나흘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나갔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9포인트(0.68%) 상승한 2019.5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중 개인과 기관의 매도로 상승폭이 주춤해진 모습을 보였지만 사흘째 매수세를 이어간 외국인 덕분에 상승마감하게 됐다.

최근 삼성전자의 호실적으로 수출주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전반적으로 커지면서 외국인의 투심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이날 금투업계에서 미국 금리인상 시기가 내년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84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26억원, 33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860억원 순매수했다.

지수가 오르면서 빨간불이 우세한 채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철강금속이 3.5% 올랐으며 운수창고와 운송장비도 각각 2.12%, 1.9% 상승했다. 반면 유통업과 증권은 각각 0.64%, 0.4% 하락했다.

시총상위주도 한국전력만 강보합으로 마감한 것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특히 현대모비스가 3.5% 올랐으며 기아차와 신한지주도 각각 1.94%, 1.6% 상승했다.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1.52% 오름폭을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403곳이며 하락종목은 395곳, 변동 없는 종목은 76곳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6포인트(0.71%) 하락한 674.97에 장을 마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