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반도체 특허침해' 최대 1조원 배상 위기
애플, '반도체 특허침해' 최대 1조원 배상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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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애플이 아이폰 등에 탑재된 반도체 관련 특허 침해 소송에서 패소해 최대 8억6000만 달러를 배상할 위기에 처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 서부 연방지방법원은 이날 미국 위스콘신대 동문 연구재단(WARF)이 애플을 상대로 낸 특허침해 손해배상 소송에서 해당 특허가 유효하다고 평결했다. 배심원단은 특허침해에 따른 손해배상액을 산정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제가 된 칩은 아이폰 5s, 6, 6s와 일부 아이패드 버전들에 포함된 A7, A8, A8X다. WARF는 지난달에는 아이폰 6s, 6s 플러스, 아이패드 프로에 포함된 애플의 최신형 A9, A9X 칩도 특허를 침해했다며 애플을 상대로 제2차 소송을 냈다.

한편, 애플은 해당 특허가 무효라며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해당 특허의 유효성을 재검토하도록 요청했으나 지난 4월 기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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