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 목표"
더블유게임즈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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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사진=더블유게임즈)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3년안에 소셜 카지노 게임 시장의 탑티어(top tier)가 돼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10%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16일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는 이날 여의도에서 IPO(기업공개)를 진행하며 이 같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2년에 설립된 더블유게임즈는 글로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플랫폼을 바탕으로 소셜카지노 게임을 제공하며, 전세계 120여개국, 16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글로벌 SNS 게임 전문 기업이다.

페이스북(Facebook) 플랫폼을 기반으로 2012년 5월에 출시된 더블유게임즈의 주력 소셜카지노게임인 더블유카지노(DoubleU Casino)는 페이스북 전체 게임순위 8위를 기록하며 소셜카지노 게임 업체 중에 매출 5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14년에 차기작 더블유빙고(DoubleU Bingo)를 출시해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현재 누적 다운로드 180만과 페이스북 기준 빙고 장르 매출순위 4위를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더블유게임즈는 미국, 유럽, 오세아니아 등 전세계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713억원과 영업이익 293억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2013년 4분기 매출액의 2%를 차지했던 모바일 플랫폼의 비중이 지난해 4분기 28%로 성장하며 연평균 81%의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무차입 경영에 현금 6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1300억원 매출 달성과 2018년 매출 5000억원 달성을 통해 소셜카지노 시장점유율을 10%까지 올리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2005년 코스닥 통합 이후 역대 최대 규모 2179억원~2606억원에 이르는 공모자금에 대해서는 마케팅 자금과 현재 성장이 정체된 회사들을 M&A(인수합병)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용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M&A와 관련해 우리 회사도 글로벌 카지노 1,2위 업체들의 M&A 제의도 받아봤다"며 "M&A와 관련된 내부적으로 축적된 사항들이 있어 M&A를 통해서도 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9월15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오는 19일과 20일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26일과 27일 양일 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상장을 위해 더블유게임즈가 공모하는 총 주식수는 427만2450주로, 전량 신주 모집할 예정이며 총 상장예정주식수는 1708만9768주다. 희망 공모가액은 주당 5만1000원~6만1000원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 공동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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