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개관 첫날 4만명 발길
[분양현장]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개관 첫날 4만명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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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내방객 모습. 사진=대림산업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대림산업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짓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견본주택에 개관 첫날부터 인파가 몰려들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24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개관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견본주택에는 오픈 첫날 방문객 4만여명이 다녀갔다.

미세먼지로 외출이 꺼려지는 금요일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갓난아이를 안고 온 20∼30대 주부부터 중노년층 등 다양한 방문객들이 몰려들었다. 부부 방문객이 눈에 띄게 많았고 용인이 아닌 수도권 인근 도시 거주자들의 경우 전세버스를 타고 함께 찾아오기도 했다. 견본주택 앞에는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까지 등장해 예비 청약자들을 상대로 영업을 펼쳐 단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 같은 관심은 견본주택 규모와 인근 지역보다 저렴한 분양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동, 1~6블록 총 6800가구로 전용면적 44~103㎡로 지어지는 신도시급 대단지다. 이번 분양분은 1블록 테라스하우스 75가구를 제외한 6725가구가 공급된다.

평균 분양가격은 790만원대로 수도권에서 보기드문 분양가다. 전용 44㎡가 1억4000만원대, 전용 59㎡ 1억9000만원대다. 전용 84㎡는 평균 2억7700만원 수준으로 동탄2시도시 전셋값 수준이다.

한꺼번에 6725가구를 분양하는 만큼 견본주택도 역대급 규모를 자랑한다. 부지면적만 1만1000㎡로 일반 모델하우스의 3배, 서울광장 넓이(1만3207㎡)에 육박하는 크기다. 이는 동시에 1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내부에는 A·B·C존으로 나눠 5개씩 총 15개의 유니트를 마련했다. 상담석도 150석을 마련, 한꺼번에 150명이 청약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견본주택 주변의 도로를 정리해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규모에 맞도록 1만4000대를 동시에 주차 할 수 있는 주차장을 준비했다.

특히, 상담사 150명, 도우미는 100명, 안전요원 120명, 아르바이트 500명 등 870명의 현장 인력을 배치해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성도 높였다.

▲ 상담사들이 고객들에게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나민수 기자.

이는 단일분양으로 국내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기록원 공식 기록에도 등록됐다.

한숲시티 분양 관계자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짓기 위해 선택한 '단일분양'이 한국기록원에까지 공식인증을 받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3.3㎡당 790만원 대의 합리적인 분양가, 뛰어난 상품경쟁력을 갖춘 만큼 누구나 부러워할 명품단지를 지어 한숲시티를 선택한 입주민이 프리미엄을 가져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림산업은 청약세대가 6800여가구에 달하는 만큼 블록을 3군으로 나눠 청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청약일정은 1군(5블럭)은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순으로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내달 5일이다. 2군(3,4블럭)은 30일 특별공급, 1순위 내달 2일, 2순위 3일 진행하며 당첨자는 9일 발표된다. 3군(2,6블록)은 내달 3일 특별공급, 4일 1순위, 5일 2순위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1일이다. 계약은 1~3군 모두 16~18일까지 진행된다.

청약이 3군으로 나눠 진행되는 만큼 1인당 1개 블록씩 최대 3개 단지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이 관계자는 "실수요자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기위해 청약을 3군으로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며 "중복 청약시 당첨자 발표일이 빠른 1개 단지의 당첨만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림산업은 용인 한숲시티의 청약을 오는 12월23일까지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홍록희 분양팀장은 "하루에 전화가 1000콜 넘게 들어오는 등 지금까지 확보한 고객DB만 71만건에 달하고 있다"며 "이 같은 인기면 당해지역 1순위에서 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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