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현대車 3인방 강세에 상승 마감
코스피, 현대車 3인방 강세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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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현대차 3인방 강세에 힘입으면서 2050선을 목전에 두고 상승 마감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6포인트(0.65%) 상승한 2048.4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55억원, 31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10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170억원 매수우위였다.

지수가 오르면서 대다수의 업종이 빨간불이 우세한 채로 마감했다. 특히 의료정밀이 5.17% 올랐으며 운송장비는 이날 현대차 3인방 강세 영향으로 3.13% 상승했다. 반면 통신업과 전기전자는 각각 2.15%, 1.66% 하락했다.

시총상위주는 현대차 3인방의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먼저 기아차가 4.56% 급등했으며 현대모비스가 2.92%, 현대차가 2.52% 각각 오름세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가 10월 자동차 판매량이 다소 호조세를 보임과 동시에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까지 나오면서 장 초반부터 동반 강세를 보인 것이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2.24% 떨어졌으며 이 외 SK텔레콤도 3.56% 하락 마감했다.

특히 이날 코스피시장에선 SK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설에 대한 해프닝으로 두 종목의 주가가 엇갈린 모습이 눈에 띄었다. 대우조선해양은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SK그룹이 사실 무근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음에도 7% 넘는 급등세로 마감했다. 반면 SK는 이날 5.58% 급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503곳이며 하락종목은 318곳, 변동 없는 종목은 49곳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2포인트(0.31%) 상승한 682.13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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