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금리인상 재부각에 하락 출발
코스피, 美 금리인상 재부각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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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됨에 따라 하락 출발한 모습이다. 

5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5.51포인트(0.27%) 하락한 2047.26에 거래되고 있다.

간 밤의 뉴욕증시도 다음달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가 컸기 때문이다. 이날 옐런 의장은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증언에서 "아직 금리 인상을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만약 경제 성과가 Fed의 기대에 부합한다면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4억원, 4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6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71억원 매도우위다.

현재 지수가 밀리면서 대다수의 업종에 파란불이 들어오고 있다. 특히 전기가스업이 1.62% 떨어지고 있으며 은행과 금융업도 각각 1.01%, 0.77% 하락하고 있다. 반면 통신업과 의약품은 각각 0.72%, 0.29% 상승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전력이 1.89% 떨어지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과 LG화학도 각각 1.38%, 0.95% 하락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과 NAVER는 각각 0.87%, 0.48% 오르고 있으며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현재 0.15% 오름폭을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17곳이며 하락종목은 393곳, 변동 없는 종목은 104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78포인트(0.41%) 상승한 688.96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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