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21ceo 기종 9대·A321neo 기종 21대 도입키로
[서울파이낸스 온라인뉴스팀] 베트남 국적 뉴에이지 항공사인 비엣젯항공이 지난 10일 두바이 에어쇼(The Dubai Airshow)에서 에어버스사와 항공기 30대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규모는 36억 달러에 이르며, 비엣젯항공은 이번 체결로 A321ceo 기종 9대 및 A321neo 기종 21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날 체결식은 응웬 탄 하(Nguyen Thanh Ha) 비엣젯항공 회장과 응웬 티 푸엉 타오(Nguyen Thi Phuong Thao) 비엣젯항공 최고경영자, 파브리스 브레지에(Fabrice Brégier) 에어버스 최고경영자, 존 리히(John Leahy) 에어버스 고객담당 최고 운영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응웬 티 푸엉 타오 비엣젯항공 최고경영자는 "지난 몇 년간 기대 이상의 고속 성장을 이룬 비엣젯항공은 계속된 수요 증가로 인해 신규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하게 됐다"며 "지난해 체결한 에어버스사와의 항공기 100대 도입 계약에 이어 추가 구매계약을 통해 더욱 신속하게 최첨단 항공기를 도입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파브리스 브레지에 에어버스 최고경영자는 "비엣젯항공의 이번 추가 주문은 A320 패밀리 기종이 단일통로 기종을 도입하고자 하는 항공사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기종으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비엣젯항공이 에어버스가 보유한 최대 규모의 단일통로형 항공기인 A321 항공기를 다시 주문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비엣젯항공의 향후 성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이 될 거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아시아 시장 확장에 따른 수요 충족을 위해 비엣젯항공은 2016년 말에서 2020년에 걸쳐, 매년 8~12대의 신규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