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선도기업 ESV, 증권신고서 제출로 코스닥 입성
IoT 선도기업 ESV, 증권신고서 제출로 코스닥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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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IoT 선도 기업 이에스브이가 전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모 주식수는 158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3000원~1만5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205억4000만원~237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오는 12월 10~11일 수요예측을 거쳐 15~16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연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에스브이는 영상처리 및 음성인식, 자율 주행 기술에 특화된 임베디드시스템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스마트 카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드론, 스마트 홈 부문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주어진 영상을 인식 및 저장, 처리해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비전 엔진 기술 분야에 특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차량정보 수집장치(OBD-II), 대시 캠, 내비게이션, 카오디오, AVM(Around View Monitor) 시스템 등 스마트 카 관련 핵심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카메라 탑재가 필수적인 스마트 가전 제품을 대기업과 협업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스마트 카, 스마트 홈 사업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집약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드론 사업을 개시했다. 현재 관련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는 상태로, 고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레저용 레이싱 드론을 양산, 판매 중이며 초급사용자를 위한 입문용 Toy 드론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올해 상반기엔 매출액 323억3600만원, 영업이익 42억400만원, 당기순이익 37억5300만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실적이 매출액 327억4600만원, 영업이익 22억3400만원, 당기순이익 22억38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상반기에 이미 전년도 실적을 상회한 상태다.

이에스브이 이종수 대표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고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혁신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및 투자활동에 매진하여 사물인터넷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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