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금리인상 불확실성 완화에 상승
코스피, 美 금리인상 불확실성 완화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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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03포인트(1.33%) 상승한 1988.91에 거래를 마쳤다.

간 밤의 뉴욕증시도 미국이 첫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후 추가 인상 속도는 점진적일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10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의 대부분의 위원들은 다음 FOMC 회의까지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여건들이 충족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기준금리를 인상한 후 추가 인상 경로는 과거와 달리 점진적이고 폭이 깊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의사록에 드러났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이 구원투수 역할을 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은 2959억원어치 순매수했으며 이 중 연기금이 1028억원, 기타법인은 1417억원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46억원, 10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680억원 매수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보험(-1.18%), 운수창고(-0.66%), 전기가스업(-0.13%) 등 일부만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특히 비금속광물이 3.83% 올랐으며 건설업과 화학도 각각 2.89%, 2.79% 상승했다.

시총상위주도 삼성생명(-2.34%), 한국전력(-0.39%) 등만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특히 LG화학이 4.15% 올랐으며 SK하이닉스와 아모레퍼시픽도 각각 2.13%, 2.07% 올랐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0.62%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588곳이며 하락종목은 232곳, 변동 없는 종목은 55곳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0포인트(1.48%) 상승한 680.57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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