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오후까지 교통 통제…'금요 교통대란' 우려
서해대교, 오후까지 교통 통제…'금요 교통대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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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어제(3일) 밤 사고가 발생한 서해대교의 통제는 최소한 오늘(4일) 오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인근 지역의 교통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사고가 난 서해대교에서는 밤새 정밀 안전 진단이 진행됐고, 결과는 오늘 오후에나 나올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그 결과에 따라 통행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어서 최소한 오후까지는 전면 통제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 만일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 차량 통제는 더 장기화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당장 출근길부터 교통 대란이 벌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도로공사는 서해대교 주변 38번, 39번 국도에서도 극심한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아예 경부고속도로로 우회해 달라고 요청했다.또 우회도로 이용에 따라 주행거리가 길어지는 만큼 평소보다 일찍 출발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서해대교의 하루 통행량은 평균 4만2천 여대. 특히 금요일 하행선 쪽의 교통량이 많이 늘어나기 때문에 출근길뿐만 아니라 종일 극심한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편 도로공사는 끊어진 대형 케이블 외에 다른 케이블 2개도 손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낙뢰로 다른 손상이 있을지도 몰라 구조상 문제가 없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통행을 재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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