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프로그램 매수에 7거래일 만에 상승
코스피, 프로그램 매수에 7거래일 만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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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이날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은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매에서 물량을 대거 사들이면서 7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3포인트(0.2%) 상승한 1952.0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네마녀의 날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정책 위원회 이벤트를 맞이함에 따라 장 초반에는 보합권에서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장 중 한은 금통위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며 프로그램에서 적극적인 매수세가 나오자 지수는 1950선을 다시 회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01억원, 14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546억원어치 순매도해 7거래일째 '팔자'기조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는 1769억원 매수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빨간불이 우세한 채로 마감했다. 특히 섬유의복이 1.68% 올랐으며 은행과 증권은 각각 1.66%, 1.22%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과 의약품은 각각 3.11%, 2.66% 하락했다.

시총상위주는 한국전력(-2.01%), 아모레퍼시픽(-1.47%), SK텔레콤(-0.445) 등만 제외하고 대부분 올랐다. 특히 신한지주가 4.12% 올랐으며 현대모비스와 삼성생명도 각각 1.52%, 1.45% 상승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1.58%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15곳이며 하락종목은 513곳, 변동 없는 종목은 48곳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0포인트(0.9%) 하락한 658.08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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