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 반등에 힘입어 강세…유럽은 급락
뉴욕증시, 유가 반등에 힘입어 강세…유럽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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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뉴욕증시가 유가 반등에 힘입어 반등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유럽증시는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03.29포인트(0.6%) 오른 1만7368.5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9.57포인트(0.48%) 오른 2021.9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8.76포인트(0.38%) 상승한 4952.2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소폭 상승 출발했으며 장중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장 막판에 상승 폭을 확대했다.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없었지만 유가가 반등세를 보인 것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대비 배럴당 69센트(1.9%) 오른 36.31달러로 마감했다. 유가 반등에 대해 전문가들은 사상 최대 규모의 숏포지션을 취했던 헤지펀드 등 투기세력이 숏커버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다음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진행되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 회의에 주목했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은 상황이지만, 앞으로 연준이 인상 기조에 대해 어떤 신호를 내놓느냐에 따라 시장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미 중앙은행이 한국시간 오늘밤 시작되는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 확실시되면서 유럽증시는 급락세를 이어갔다. 영국 런던 증시, 독일, 프랑스 증시 모두 2% 가까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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