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 결산] 기술력 뽐낸 삼성·LG, 각종 어워드 휩쓸어
[CES 2016 결산] 기술력 뽐낸 삼성·LG, 각종 어워드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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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2016년형 'SUHD TV' (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각종 상을 휩쓸며 미래 기술력을 과시했다.

◇삼성전자, CES 혁신상 38개 수상…"IoT, 반응 뜨거워"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기간 중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2016년형 스마트TV를 포함해 총 38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분야별로는 △모바일 12개 △TV 9개 △생활가전 7개 △반도체 5개 △AV 3개 등이다.

리뷰드 닷컴, 테크레이더 등 유력 매체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가전제품 평가매체인 리뷰드 닷컴은 삼성 SUHD TV 신제품 KS9500 시리즈를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하며 "더욱 눈부신 밝기와 퀀텀닷 컬러, 새로운 스마트 허브로 15년형 SUHD TV의 성공을 더욱 발전시켰다"며 "모든 고명암비(HDR) 콘텐츠를 재생하는데 완벽하다"고 평가했다.

테크레이더는 SUHD TV 시리즈를 '베스트 오브 TV'로 선정했고 "SUHD TV는 차세대 TV에 대한 개념을 가장 잘 압축한 TV"라며 "지금 현재 다른 어떤 모델들보다도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CES 2016에서 공개한 사운드바(모델명: HW-K950)에 대해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리뷰드닷컴과 지디넷 등은 "가정에서도 영화관에서 듣는 것과 같은 음향을 아주 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사운드바가 제공하는 음향은 환상적"이라고 치켜세웠다.

특히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삼성 2016년형 스마트 TV는 TV시청이 어려운 장애인과 노년층도 쉽고 편리하게 TV 콘텐츠와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적용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IoT(사물인터넷) 기능이 적용된 삼성 '패밀리 허브' 냉장고는 리뷰드닷컴의 '에디터스 초이스'와 매셔블의 '베트스 테크 오브 CES' 등 8개 이상의 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태블릿 '갤럭시 탭 프로 S'는 엔가젯의 '베스트 오브 CES'을 수상한 것에 이어, PC매거진·테크레이더 등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CES 2016에서 삼성전자 제품들의 놀라운 성능과 스마트한 기능, 그리고 IoT 기능을 직접 체험한 관람객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고 말했다.

▲ 존 테일러 LG전자 미국법인 홍보담당 부사장이 패를 들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 50여개 어워드 수상…'LG 시그니처' 호평

LG전자는 CES 2016 혁신상을 비롯해 총 50여개 상을 받으며 선전했다. 가장 돋보인 제품은 LG전자가 초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통합 브랜드 'LG 시그니처' 시리즈였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CES의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엔가젯'으로부터 TV 부문 '최고 제품상'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엔가젯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V에 대해서는 뛰어난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화질과 세련된 디자인을 높이 평가했다.

해당 제품은 올레드 특성상 백라이트가 없어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어 HDR 기술을 극대화시키고, 두께도 2.57㎜에 불과하다.
 
이외에도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리뷰드 닷컴의 '에디터스 초이스', 와이어드의 '최고제품상'을 비롯해 위버기즈모, HD 그루, 테클리셔스 등 유력 매체들로부터 총 17개의 상을 수상했다.

'LG 시그니처 냉장고'도 리뷰드 닷컴의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됐으며, 테크레이더와 데일리 텔레그라프의 최고 제품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해당 제품에 스마트폰 G 시리즈에 탑재된 '노크온 기능'을 적용했다. 사용자가 LG 시그니처 냉장고를 두 번 두드리면 내부에 불이 켜져 투명하게 제작된 수납공간 '매직 스페이스'를 통해 음식물을 확인할 수 있다. 오른쪽 하단 문 앞에 다가서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기능도 갖고 있다.

아울러 LG전자의 △98인치 초대형 화면에 8K 해상도를 구현한 '슈퍼 울트라 HD TV' △4K 해상도 노트북 '울트라 PC' △2세대 스마트 인버터 모터로 흡입력을 높인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 등도 각종 CES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안승권 LG전자 CTO 사장은 "LG 시그니처의 혁신적 기술과 디자인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초프리미엄 제품으로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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