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지난해 성장률 2.6% 추정…수출입·건설 부진"
한은 "지난해 성장률 2.6% 추정…수출입·건설 부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한국은행이 '2016년 경제전망'을 통해 지난해 경제성장률을 2.6%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발표했다. 수출입 부진과 건설·설비투자 부진으로 지난해 4분기 전망(2.7%)보다 소폭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장민 한국은행 조사국장은 14일 소공동 본관에서 개최한 '2016년 경제전망' 설명 브리핑에서 "지난해 성장률을 10월 전망(2.7%)보다 낮은 2.6%로 추정한 것은 4분기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낮은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국장은 "3분기 성장률(1.3%)이 워낙 높아 4분기 성장률은 기저효과로 전분기보다 다소 내려간 측면이 있다"며 "대외적 수출입이 부진했고 11월에 비가 많이 내려 건설 여건도 좋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설비투자도 수출 부진 영향이 반영되면서 전망보다 부진해 전체적인 성장률 전망치를 내려잡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은은 지난해 하반기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0%에서 2.9%로 하향하고, 연간 전망치도 2.7%에서 2.6%로 내려잡았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