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피지 사이클론 이재민에 구호품 긴급지원
대한항공, 피지 사이클론 이재민에 구호품 긴급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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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 구호품이 비행기에 실리기 전 대기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대한항공은 최근 남태평양 섬나라 피지 전역을 강타한 사상 최악의 사이클론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품을 보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10일 오후 7시25분 피지로 출발하는 KE137편 A330-200 항공기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식료품을 긴급 지원했다. 또한 대한항공은 피지 대사관에서 수집한 의류 등 구호물품도 무상 수송할 예정이다.

피지에는 지난달 20일 최대 풍속 325km/h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남반구 사상 최악의 사이클론 '윈스톤'이 상륙해 40여명의 사망자와 인구의 5.5%인 5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대한항공이 이날 인천발 피지행 여객기로 무상 지원하는 구호품은 생수 제주퓨어워터 9000리터(1.5리터짜리 6000병)와 건빵 등이며 현지 재난대책본부를 통해 이재민에게 전달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미얀마 홍수, 네팔 대지진 등으로 발생한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 담요 등 구호품 지원과 구호물품 무상 수송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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