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그랑노블' 분유 캄보디아에 수출계약
롯데푸드, '그랑노블' 분유 캄보디아에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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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코트라 프놈펜 무역관에서 성봉제 파스퇴르 해외영업팀장(왼쪽 3번째)과 전미호 KOTRA 관장(왼쪽 4번째)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그랑노블 수출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푸드)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롯데푸드가 베트남에 이어 캄보디아로 분유 수출을 확대한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주력 수출 분유 브랜드인 '그랑노블'의 캄보디아 수출계약식을 지난 10일 KOTRA 프놈펜 무역관에서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수출규모는 5년간 약 1300만불이다.

그랑노블의 수입공급은 캄보디아에서 의약품 제조 및 수입을 하는 사회적 기업 '파머 KLS 리서치'(PHARMA KLS RESEARCH)가 담당한다. 유통은 캄보디아에서 의약품 유통을 하고 있는 '월드 헬스 제약'(WORLD HEALTH Pharmaceutical)이 맡아 약국체인점, 고급백화점, 대형마트, 유아전문점 등의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파스퇴르는 고급분유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수입업체와 유통업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인구 1700만의 캄보디아는 최근 수년간 7% 수준의 높은 GDP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소득수준이 올라가면서 고급분유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그랑노블은 생(生)유산균을 함유했으며 주로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베트남에서 판매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오는 2020년까지 30억위안(55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중국 10대 분유 브랜드로 성장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베트남에 이어 캄보디아에서도 그랑노블 분유를 선보이게 됐다"며 "파스퇴르 분유의 우수한 품질력으로 날로 고급화되는 동남아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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