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매도에 약보합 마감…1967.13
코스피, 개인+기관 매도에 약보합 마감…196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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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p(0.10%) 내린 1967.1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보합 출발 직후 하락하며 1950선 중반까지 고꾸라졌다가 점차 회복세를 늘리며 1960 중반선을 넘어선 채 마감했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오후 3시08분 현재 상승 우위 국면이다. 중국상해종합 지수와 홍콩 항셍중국기업 지수가 각각 0.18%, 0.39% 상승하고 있고, 일본 닛케이 225 지수도 1.28% 오름세다.

수급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들어 '팔자'로 전환한 개인과 줄곧 높은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는 기관이 각각 357억원, 1241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외국인은 1219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총 53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채 마감했다. 통신업(1.22%)과 의료정밀(0.77%), 기계(0.50%), 비금속광물(0.45%) 등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은행(-2.73%)과 철강금속(-1.12%), 증권(-0.92%), 음식료업(-0.67%)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혼조 마감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16%), 현대모비스(-0.39%), 기아차(-1.29%) 등은 하락 마감했다. 반면, 한국전력(0.64%), 현대차(0.37%), 아모레퍼시픽(1.21%) 등은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반기문 테마주'로 불리는 보성파워텍(-12.30%)과 씨씨에스(-11.96%)는 급락한 채 장을 마쳤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52p(0.08%) 오른 692.06으로 마감했다. 강보합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며 690선이 붕괴됐다가,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보합세를 유지하다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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