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김해에 지역 특화 '랜드마크 백화점' 오픈
신세계, 김해에 지역 특화 '랜드마크 백화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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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백화점 김해점 조감도. (사진=신세계백화점)

다양한 편의시설 구축·라이프스타일 마케팅으로 30~40대 공략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인구 53만명의 김해시에 특화된 '랜드마크 백화점'을 선보인다. 특히 유아동을 자녀로 둔 30~40대를 대상으로 야외 및 편의시설을 구축해 라이프스타일 마케팅에 적극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3일 김해시 외동 여객터미널에 연면적 14만6425㎡(4만4294평), 영업면적 5만9506㎡(18,000평) 규모로 백화점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백화점에는 이마트와 일렉트로마트, 몰리스 펫샵, 키즈파크 등도 함께 들어선다. 백화점이 없던 김해시를 겨냥해 지역에 특화된 백화점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해 몽블랑, 태그호이어, 발리, 샤넬(화장품), 디올(화장품) 등 김해 지역에 최초로 선보이는 브랜드들도 대거 입점 시켰다.

또 자녀를 가진 30·40대 가족 구성원 비율이 높은 김해 상권을 고려해 △뽀로로빌리지 △지역 최초의 대형 서점 △유명 식음시설 △아동 중심의 문화센터 등을 구축했다.

신세계백화점 김해점은 주차장을 제외하고 총 4개층으로 조성됐다.

먼저 1층은 명품·화장품·패션잡화·식음료로 구성됐다. 에스티로더, 키엘, 맥, 설화수, 시세이도, 랑콤, SK-Ⅱ 등 20여개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와 마이클코어스, 코치, 몽블랑, 태그호이어, 명품 멀티숍 등이 배치됐다.

2층은 키즈맘을 위한 여성정장과 캐주얼이 함께 조성됐다. 갭키즈, 랄프로렌 칠드런 등 30여개 아동브랜드와 한식뷔페 올반 등을 같은 층에 배치해 주부들의 원스톱 쇼핑 환경을 더했다.

3층은 노스페이스, K2, 블랙야크 등 아웃도어와 아디다스, 뉴발란스, 데상트 등의 스포츠 브랜드들이 위치해있다. 또 타이틀리스트, 먼싱웨어 등 골프웨어와 SPA브랜드 유니클로가 입점해 있다.

4층에는 지역 최초의 대형서점인 반디앤루니스와 가전, 가구 등 생활매장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식음시설과 아카데미가 위치해 있어 쇼핑객들이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아카데미는 키즈맘들의 최대 관심사인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총 9개 강의실을 구비해 지역 최대의 문화센터라는 평이다. 콘텐츠 역시 아동 관련 강좌를 전체의 60%로 확대 운영한다.

건물 옥상에는 57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패밀리형 야외 테마 파크 ‘뽀로로 빌리지’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신세계는 중형상권 공략에 최적화된 김해점을 필두로 인구 100만명 안팎의 상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해점과 같은 지역 밀착형 점포를 성장 동력을 삼을 방침이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김해점은 50만 인구 도시에 최적화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다양한 브랜드와 컨텐츠, 차별화된 서비스로 김해 시민들과 상생·발전해가는 점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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