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BNK투자증권은 21일 POSCO에 대해 철강부문 호조로 기대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2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윤관철 연구원은 "2분기 POSCO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한 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9.1% 증가한 662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기대치에 충족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POSCO의 실적 개선은 철강 부문의 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2월 이후 내수 유통가격을 매월 인상해 탄소강 ASP(평균판매단가)는 톤당 1만5000원 수준의 상승이 예상된다"며 "열연 유통 판매가격은 상반기에만 톤당 12만원 가량 인상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이러한 철강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연결 영업이익도 741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해외 공사부문의 비용 증가로 E&C(건설)부문의 부진이 예상되지만, 해외 철강부문의 실적 개선이 이를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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