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카드·금융사와 'CLiP 스마트카드' 도입 맞손
KT, 카드·금융사와 'CLiP 스마트카드' 도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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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채종진 BC카드 영업총괄부문장, 주태욱 SC제일은행 리테일상품부장, 손창석 하나카드 채널영업본부장, 김형욱 KT 플랫폼기획실장, 이은석 우리카드 정보보호부 CISO, 최덕형 삼성카드 디지털마케팅담당, 박두환 롯데카드 마케팅본부장, 송택성 IBK기업은행 카드사업부장이 'CLiP 스마트카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KT가 7개 금융사와 손잡고 범용 스마트카드를 선보인다.

KT는 4일 서울시 종로구 KT 광화문 EAST사옥에서 롯데카드·삼성카드·하나카드·BC카드·우리카드·IBK기업은행·SC제일은행과 'CLiP 스마트카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와 금융사들은 CLiP 스마트카드 서비스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상호 지원방안에 대해 서로 협력할 뿐만 아니라 통신과 금융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신규 핀테크 서비스 발굴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향후 출시 될 충전식 실물 전자카드인 'CLiP 스마트카드'는 신용카드·체크카드·멤버십카드·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등을 하나로 묶어 단말 제조사나 통신사, 운영체제(OS)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금융사는 CLiP 스마트카드를 통해 기존 발급 카드의 이용 활성화와 신규 가입자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금융사와 KT 간 결합카드 발굴, KT 유통 채널에서의 카드 고객 유치 등을 통해 상호 윈윈(Win-Win)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고객들이 우려하는 보안과 관련해서는 각종 등록 정보는 해당 금융기관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정보 유출의 우려를 덜 수 있으며, 스마트카드 디바이스 내 자체 잠금(Lock) 기능이 있어 카드를 분실하더라도 무단 사용을 방지할 수 있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 실장은 "KT와 국내 대표 금융사들이 힘을 모아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함께 만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정 제조사나 통신사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기존 결제서비스의 한계를 넘어 모든 고객이 보다 스마트한 소비를 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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