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신RBC·리스크시장 확대는 기회"-키움證
"코리안리, 신RBC·리스크시장 확대는 기회"-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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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키움증권은 5일 코리안리에 대해 신지급여력비율(RBC) 제도 도입과 새로운 리스크 시장이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7만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코리안리의 2분기 수재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1조7765억원, 당기순이익은 26.0% 줄은 604억원을 기록했다"며 "같은 기간 보험영업이익은 감소한 반면 투자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보험영업이익 감소는 기업성보험과 해외보험의 손해율 상승이 원인으로, 환평가를 제외 하면 기업성보험과 해외보험 손해율은 63.9%와 61.2%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1%p, 7.7%p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는 고액 사고 건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전년도 손해율은 5년 평균 손해율보다 낮았다. 현재의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이 과거 평균 대비 높은 수준도 아니라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감독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신RBC 제도 도입과 고령화 사회 진행 등 새로운 리스크 시장의 확대는 코리안리에게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새로운 리스크에 대한 언더라이팅 능력 입증, 부족한 담보력 확충 등이 신시장을 통한 레벨업을 위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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