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롯데칠성에 대해 음식료 지수의 하락세와 롯데그룹 노이즈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23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오경석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9% 늘은 6514억원, 영업이익은 5.8% 늘은 571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23배까지 낮아졌다. 보유 투자자산과 서초동 부지를 감안하면 음식료 평균 대비 할증이 타당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음식료 지수의 하락과 롯데그룹의 부정적인 이슈를 고려해 목표배수(Target Multiple)를 PBR 기준 1.5배에서 1.3배로 하향 시켰다는 평가다.
두 연구원은 "주가는 주류의 반등 또는 투자자산 가치 재부각(호텔롯데 상장)이라는 요건 충족 시 빠른 상승이 가능하다"며 "상반기를 기점으로 최악은 지났다고 판단된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가 추가 하락 시 분할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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