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리바이오텍, 공장화재에 실적 우려…목표가↓"-메리츠종금證
"뉴트리바이오텍, 공장화재에 실적 우려…목표가↓"-메리츠종금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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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3일 뉴트리바이오텍에 대해 화재로 인한 단기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7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이천공장 화재로 인해 정제 및 캡슐 일부 라인의 생산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면서 "따라서 단기적으로 화재로 인한 매출액 둔화와 일부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보험보상액으로 인해 실제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수도 있다"며 "일시적으로 중단된 정제 및 캡슐 라인의 경우 관계사인 코스맥스바이오와 외주 생산을 통해 90% 이상 보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행히 뉴트리바이오텍의 차별화된 강점인 분말공장과 액상공장은 정상 가동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국내 공장 캐파(Capa) 증설도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화재에 따른 가동률 하락으로 인해 이익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올해와 내년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각 20.7%, 10.3% 내린 146억원, 253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최근 원화 강세와 화재 손실에 따른 우려가 주가에 선반영했다고 판단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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