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회장 "테슬라 R&D 전략·인재 중용 본받아야"
구자열 회장 "테슬라 R&D 전략·인재 중용 본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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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열 LS그룹 회장. (사진=LS그룹)

LS그룹 연구개발 보고대회 'T-Fair' 개최

[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26일 "올해도 R&D Speed-Up 지속 전개와 연구 효율성을 향상 시킬 것"이라며 "테슬라처럼 디지털 엔터프라이즈의 급부상에 대비한 R&D전략과 인재"를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날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열리는 주력 계열사들의 연구개발 보고대회 및 전시회 'LS T-Fair 2016'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난해 이 자리에서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R&D가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 드렸는데, 오늘 우수 과제들과 최고기술책임자(CTO)들의 전략 발표를 보니 그러한 의지를 잘 반영한 것 같다"고 격려했다.

구 회장은 특히 "테슬라는 자동차 기업이면서 전자제품, 에너지,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기존 산업과 게임의 법칙을 새롭게 정의하는 기업을 '디지털 엔터프라이즈'라고 부른다"며 "LS도 기술과 시장의 변화에 대비해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디지털 시대에 강한 인재로 거듭나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LS는 그룹 차원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12년 째 T-Fair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전기·전자·소재 및 에너지의 미래를 재창조하는 LS'라는 주제로 △스마트에너지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트랜스포테이션 △스마트컴포넌트 등으로 전시부스를 꾸며 스마트솔루션을 중심으로 나아갈 그룹의 R&D 지향점을 표현했다.

행사 첫날에는 구 회장, 구자엽 LS전선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CTO 등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해 CTO R&D 전략 및 우수과제 발표 등을 실시하고, R&D 분야 임직원을 격려한 후 전시관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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